■ 육군사관학교가 결국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학교 밖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여당은 학교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엄호했지만, 야당은 역사 쿠데타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 취임 1년을 맞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겠다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사법의 칼날을 피하려는 뜬금포 단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단한 가운데, 기시다 일본 총리가 규제 철폐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주일 미국 대사는 후쿠시마를 방문해 해산물을 먹으며 일본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한 건물에서 큰불이 나 73명이 목숨을 잃었고 50명 넘게 다쳤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저소득층과 노숙자 등이 임시 거처로 이용하는 곳이었습니다.

■ 경기도 파주시 일부 지역에서 수돗물에 흙탕물이 섞여 나와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수도관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인데, 만 6천여 세대가 피해를 봤습니다.

■ 9월의 첫날인 오늘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엔 세찬 가을비가 내리겠습니다. 11호 태풍 하이쿠이는 다음 주 초쯤 중국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데, 주말부턴 우리나라에도 국지성 호우가 내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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