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29일 '을지 자유의 방패' UFS 한미연합연습에 대응하기 위한 전군지휘훈련에 돌입했다며 이번 훈련의 목표는 남반부 전 영토 점령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훈련지휘소를 방문하고 전군지휘훈련 진행 정형을 시찰했다고 전했습니다.

훈련 목표에 대해선 원수들의 불의적인 무력침공을 격퇴하고 전면적인 반공격으로 이행해 남반부 전 영토를 점령하는 것이라고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총참모장으로부터 전쟁 발생 시 시간별, 단계별 정황에 따르는 적군과 아군의 예상 행동기도에 대한 보고를 받고 전군지휘훈련 조직 정형과 진행 실태를 구체적으로 점검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작전 초기 적의 전쟁잠재력과 적군의 전쟁지휘구심점에 심대한 타격을 가하고 지휘통신수단들을 마비시키고 적의 전쟁 수행 의지와 능력을 마비시키는 데 대해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대한민국'을 지칭해 막말 비난한 뒤 분주한 군사적 움직임과 빈번히 행해지는 확대된 군사연습은 반공화국 침략 기도의 여지 없는 폭로라며 철저히 대응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도 전했습니다.





YTN 최두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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