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오늘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 처음 출근하면서 사법부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신속한 재판과 국민 신뢰 회복을 꼽았습니다.
이 후보자는 농지법 위반과 재산 축소신고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선 법령에 맞게 행동해 잘못한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자 첫 출근길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이균용 / 대법원장 후보자 : 지금 사법부 앞에 놓여있는 과제는 한 사람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우리 사법부 구성원 전체가 힘을 합쳐야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판사들이나 재판부 구성원 전원이 충실하고 신속한 재판을 실현할 수 있도록 활력을 불어넣고 어떻게 하면 사법부가 동력을 회복해 본연의 기능에 정말 충실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느냐, 그 부분이 가장 급한 거기 때문에 그 부분에 지금 해결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진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농지법 위반하고 재산 축소신고 의혹이 나왔는데 거기에 대한 입장도 궁금합니다.) 제가 당시에 법령에 따라서 맞게 다 행동했다고 생각하고 제 생각에는 잘못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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