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과 미국, 일본의 정상을 막말로 비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어제 북한 해군절을 맞아 해군사령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얼마 전 미국과 일본, 대한민국의 깡패 우두머리들이 모여앉아 3자 사이의 각종 합동군사연습을 정기화한다는 것을 공표하고 그 실행에 착수하였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정은이 남측을 '대한민국'이라고 지칭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어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의 무모한 대결 책동으로 말미암아 지금 한반도 수역은 세계 최대의 전쟁 장비 집결수역, 가장 불안정한 핵전쟁 위험수역으로 변해버렸다고 말했습니다.
또 조성된 현 정세는 해군이 전쟁준비완성에 총력을 다해 상시적으로 임전태세를 유지하며 유사시 적들의 전쟁 의지를 파탄시키고 최고사령부의 군사전략을 관철할 수 있게 준비될 것을 요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해군사령관으로부터 작전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그 어떤 불의의 무력충돌사태와 전쟁에서도 주도권을 확고히 틀어쥐고 선제적이고 단호한 공세로 적들을 압도적으로 제압 구축하기 위한 '주체적 해군작전 전술적 방침'들을 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번 김 위원장의 해군사령부 방문에는 딸 주애도 동행했는데, 김주애의 동행이 북한 매체에 보도된 것은 지난 5월 16일 정찰위성 발사준비위원회 현지 지도 이후 100여 일 만입니다.
YTN 신현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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