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이종훈 정치평론가, 이강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 4당은 오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 집회에 참석해 정부 여당의 대응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무마하기 위해서 정치쇼를 벌인다며 민주당을 저격했습니다. 갈수록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 여야의 오염수 관련 여론전 등 정국 현안들, 두 분과 진단해 보겠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 이강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오늘로 사흘째입니다. 오늘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열렸는데 야 4당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참석을 했습니다. 먼저 현 상황 어떻게 진단하고 계십니까?
[이종훈]
머리를 맞대도 뭐할 판에 지금 여야가 서로 다툼만 계속 벌이고 있어서 지난번 잼버리 사태 때도 사실은 그래서 국민들이 굉장히 우려를 많이 하지 않았습니까? 그때 그 상황이 격렬그대로 재연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1차적인 책임은 윤석열 대통령이 워낙 협치를 안 하고 계시기 때문에 야당으로서 불가피한 측면도 없지 않아 있다, 이렇게 생각은 해요. 그리고 특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서는 대통령실 이하 정부 여당이 너무 과도할 정도로 일본 편을 들고 있기 때문에 야당들이라도 나서서 이렇게 반대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일본 정부에 보여줄 필요도 있다 이렇게 생각은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히 민주당에 대해서 많이 아쉬운 부분은 본인들이 집권하는 기간 동안에 충분히 어느 정도 대응이 가능했었는데 그때 대응은 미흡하게 했거나 아니면 그 당시 바로 닥칠 문제가 아니니까 그냥 외면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이렇게 무조건 반대하는 식으로 나서는 그런 식의 행보를 보이는 것 역시 그렇게 바람직하지는 않다 생각합니다.
민주당 역시 중요한 시기를 놓쳤다, 이런 지적이신데요. 오늘 일본에서 첫 물고기 조사했는데 삼중수소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런 보도도 있었습니다마는. 오늘 집회에 나선 시민들 목소리를 들어보면 특히 불안해하시는 분이 이게 일회성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30년 이상 지속적으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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