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검찰 고위직 인사…검사장 승진 관심

연합뉴스TV 2023-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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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검찰 고위직 인사…검사장 승진 관심

[앵커]

법무부가 다음 주 검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할 전망입니다.

최근 고위 간부들의 사의 표명이 이어지면서 인사폭이 예상보다 클 거라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이른바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 승진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다음 주 올해 하반기 고위직 인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시점상 예년보다 두 달쯤 늦어진 상황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연루된 '대장동·백현동 의혹'과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등 수사 현안이 많았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법무부는 이달 초부터 하반기 고위간부 인사를 위한 검증 작업을 진행해 왔는데, 사법연수원 29∼30기에서 검사장 승진자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원석 검찰총장 선배 기수들의 사의표명도 이어졌습니다.

최근 이수권 광주지검장은 "사명감으로 난관을 극복해 나가리라 믿는다"는, 노정환 울산지검장은 "인권과 정의 구현을 당부드린다"는 사직 인사를 검찰 내부망에 올렸습니다.

문홍성 전주지검장도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현재 고검장급으로는 대검 차장검사, 서울고검장, 대전고검장, 광주고검장, 법무연수원장 자리가 비어있는 상황입니다.

검사장급에서는 광주·울산·전주지검장을 포함해 창원·제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 등의 자리가 공석입니다.

추가 사의 표명 여부 등에 따라 검사장급 승진 규모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검찰의 고위급 인사 이후에는 차·부장검사 등의 인사가 순차적으로 이어질 전망인데, 검찰 구성원 변화로 인한 기존 수사에 끼칠 영향도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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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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