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1시 10분쯤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 있는 자원순환시설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용역업체 작업자 50대 남성 1명이 숨졌고 이 시설과 인근 업체를 포함해 건물 6동이 탔습니다.
당시 시설엔 모두 11명 있었는데, 숨진 작업자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했지만 오후 들어 대응 단계를 해제한 뒤 오후 3시 20분쯤 큰불을 잡고 잔불 정리에 들어갔습니다.
이 불로 서해안고속도로 상하행선 서평택분기점과 발안나들목 사이 등 인접 구간 통행이 한때 통제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모두 재개된 상태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업체에서 폐수저장 탱크를 수리하는 작업 도중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최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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