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런데 처음에 범행 현장에서 너클을 가지고 있었던 거, 두 개나 가지고 있었던 것도 있었고 검색 기록을 보니까 여러 가지 우발적이지 않고 이건 계획했다라는 지점들이 써잖아요.
◆이수정> 검색한 기록을 보면 여러 가지 사건사고에 대해서 다 검색을 했었고요. 성범죄에 대해서도 검색을 했었고 그리고 몇 달 전에, 물론 묻지마 살인사건들, 이상동기의 살인사건들이 터지기 전에 너클을 구매하기는 했었어요. 그렇기는 한데 어쨌든 그 사이에 여러 가지 사건들을 발생했고 그걸 또 검색도 했고. 그리고 등산로는 본인이 알고 있던 장소였고 인적이 드문 장소, 그리고 신림역 사건이나서현역 사건처럼 아직은 밤 시간이 아닌 때에 결국은 준비한 너클을 모두 소지하고 저 장소로 간 데는, 그리고 어슬렁어슬렁 피해자를 물색하는 저 CCTV의 장면은 저게 지금 계획이 아니고서는 우발적으로 우연히 여성을 만난 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틀림없이 우발 범죄는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 수사 단계에서 살인의 고의를 가지고 다투다 보니까 지금 저렇게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죄송하다고는 했는데 전혀 죄송한 모습이 아니고요. 검색어를 보니까 너클 말고도 공연음란죄 등도 검색한 것으로 나오더라고요.
◆이수정> 그 이유는 정확하게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 사람이 8년 전에 한번 수면 위로 떠올랐었고요, 군대에서.
◇앵커> 탈영한 적이 있었다고요?
◆이수정> 그리고 나서 이번이 그 사이에 전과가 딱히 있지 아니하다 보니까 지금 그 사이에 혹시 유죄 판결은 아니어도 어떤 혐의를 줄 만한 잘못된 행위,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공연음란죄라는 건 우리가 흔히 아시지만 바바리맨 행위 같은 걸 하면 공연음란죄가 적용이 돼요. 그래서 혹시라도 그런 부분에서 이 사람이 뭔가 문제행동이 있지는 않았을까 하는 대목이 조금 더 수사 조사를 해야 하는 과정이 아닌가. 왜 터무니 없이 저런 어려운 어휘를 검색을 했을까 하는 부분은 그냥 우연이다라고 보기는 좀 어렵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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