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환 협의 시작한 푸바오...내년에 중국으로 떠나나 [앵커리포트] / YTN

YTN news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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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무더운 여름날 태어난 푸바오, 이제는 익숙하실 텐데요,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이름 뜻처럼 많은 사람들의 일상에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똑 닮은 쌍둥이 동생들까지 태어나며 많은 사람들이 그야말로 '판다 앓이'를 하고 있는데요.

아쉽게도 올해가 푸바오가 우리나라에서 보내는 마지막 여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에버랜드가 최근 중국 측과 귀환 협의를 시작한 건데요,

내년 봄, 3월을 전후해서 중국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푸바오는 왜 중국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걸까요?

판다는 전 세계에 천8백 마리 정도뿐인 '멸종 취약종'으로, 보존을 위해 관리가 절실한데요.

이에 따라 협약상 푸바오 같은 '새끼 판다'는 짝짓기 적령기인 만 4세가 되기 전에는 중국으로 귀환시켜야 합니다.

2020년 7월 태어난 푸바오 역시 내년 7월 전에는 돌아가야 하는 셈이죠,

얼마 전 태어난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도 4살이 되면 떠나 보내야 하긴 마찬가집니다.

푸바오 엄마와 아빠인 러바오와 아이바오는 이미 짝을 이뤄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있는 만큼 임대 기간을 2031년 3월까지로 정했는데요,

임대 종료 시점에 귀환 여부를 다시 정하기로 해 러바오와 아이바오는 우리나라에서 여생을 마칠 수도 있습니다.

지금 마음이 가장 서운할 사람, 바로 푸바오 할아버지로 유명한 강철원 사육사 아닐까 싶은데요.

강 사육사는 처음부터 헤어질 줄 알았고 마음 속에 늘 푸바오가 있을 거라며 서운함을 삼켰습니다.




YTN 박석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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