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불이 난 시설이 서해안고속도로와 인접해있어 도로 일부 구간도 통제됐고 차량 정체도 빚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화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화재 규모가 큰 것 같은데요. 상황 설명해주시죠.

[기자]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큰불이 난 건 오늘 오전 11시 10분쯤입니다.

건물 밖에서 시작된 불이 건물로 확대된 것으로 전해지는데 보시는 것처럼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있습니다.

현재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중입니다.

하지만 화재로 인한 연기가 많이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까지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불이 난 시설이 서해안고속도로와 인접해있다는 건데요.

불길과 연기가 거세지면서 오후 12시쯤부터 불이 난 시설과 인접한 서평택분기점과 발안나들목 사이 서해안선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화면을 보시면 서해안선 목포 방향이 크게 정체되고 있습니다.

상당히 더딘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불은 업체에서 폐수저장 탱크를 수리하는 작업 과정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추가로 확인되는 대로 더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최민기입니다.




YTN 최민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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