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운전 화물차끼리 추돌해 부상..."운전 부주의" / YTN

YTN news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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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25일) 충남 논산에서 대형 화물차 추돌사고가 나고, 인천에서는 SUV가 화물차를 들이받는 등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서울지하철 9호선에서는 비명을 듣고 흉기 난동으로 오해해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고 소식 이준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대형탑차 앞범퍼가 심하게 일그러졌습니다.

들이받힌 화물차 뒷면 역시 구겨졌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충남 논산시 호남고속도로 논산나들목 인근에서 70대 남성이 몰던 25톤 탑차가 앞서가던 1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병원에 이송된 사람은 없었지만, 1톤 화물차의 70대 남성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경찰은 탑차 운전자의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보다 앞서 밤 10시 반쯤에는 인천 옥련동에 있는 2차선 도로에서 SUV 차량이 주차된 차량 운반용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저녁 7시 50분쯤에는 서울지하철 9호선 동작역에서 칼부림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이 출동했지만 실제로 흉기를 휘두른 사람은 없었고, 70대 남성이 동작역으로 향하던 급행열차 안에서 쓰러지면서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함께 있던 가족이 비명을 질렀는데, 이를 듣고 승객들이 범죄로 오인하면서 도망치거나 신고한 겁니다.

서울교통공사는 A 씨가 의식이 있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열차 지연은 거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영상편집;윤용준

화면제공;시청자 제보




YTN 이준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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