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8월 24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승현 민주당 국민소통위 수석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보신 그대로고요. 일본 정부가 대략 5시간 전에 오염수를 바다에 흘려보냈습니다. 원전 사고 이후 12년 만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국민 담화에서 정부와 과학을 믿어달라고 했고. 민주당은 모든 수단을 동원한 장외 투쟁을 시작했습니다. 일단 오늘 오후 1시쯤이었습니다. 오염수 1t, 그리고 바닷물 1200t을 희석시켜 섞어서 샘플 검사를 한 다음에 앞으로 총 7800t 정도의 오염수를 이어서 일본 정부가 방류하게 됩니다. 우리 정부가 나서서 ‘모니터링 철저하게 하겠다. 정부와 과학을 믿어달라.’고 했는데 일단 다시 한번 저희가 과학적 팩트만 확인하면, 오늘 만약에 이제 1시에 방류한 오염수가 우리나라 앞바다까지 오는 데는 꽤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이현종 위원님.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습니다. 이것이 이번에 이제 방류를 후쿠시마 원전에서 이제 희석된 것을 하지 않습니까? 하게 되면 쿠로시오 해류에 따라서 일단 이것이 저쪽 캐나다와 미국 쪽으로 일단 건너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이제 한 바퀴 돌아서 우리나라 쪽으로 이제 해서 오기에는 빠르게는 4~5년, 길게는 10년까지 보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만큼 오랜 시간 걸쳐서 오기 때문에 지금 일단 이것 자체가 이 바다가 워낙 크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일부 이제 알프스(ALPS)라는 다핵종 처리 시설에서 핵심적인 것은 다 제거를 하고, 지금 삼중수소 이 부분만 이제 제거를 못하는데. 이것도 여러 가지 희석을 시켜서 지금 일단 바다에 하면 거의 인체에 영향이 없다는 것이 이제 과학적으로 이미 증명이 된 상황입니다.
물론 걱정이 되시죠. 또 특히 이렇게 오염수가 이제 바다에 하면 우리가 고기를, 물고기를 먹어야 하니까 이것이 오염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있지만. 현재 우리 인류가 가지고 있는 과학적 지식과 그다음에 국제적인 기구의 어떤 검증에 따르면 이것 자체가 우리 인체에 미칠 영향은 거의 없다. 그리고 더군다나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이 그때 이제 문제가 생겼을 때 그때는 아무것도 거르지 않은 것들이 다 방류가 되었습니다. 오히려 그것 자체가 지금 우리가 걱정하려면 그것을 걱정해야 하는데. 우리 인근 동해, 서해 다 해서 우리가 방사능 검사를 다 하고 있고. 잡힌 고기에 대해서도 다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방사능이 검출된 적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론 심리적으로 우리가 걱정은 되겠지만 과학적으로 보자면 이것은 안전하다는 것이 정부와 과학계와 IAEA, 우리가 믿을 수 있는 많은 기구의 공식 입장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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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