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 탄도미사일 추정체 발사…일본 열도 넘어 비행"
[앵커]
북한이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일본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오키나와현에는 대피 경보도 내려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지선 기자.
[기자]
네. 북한이 이른바 '인공위성' 발사 기간으로 예고한 첫날인 오늘(24일)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쐈다고 일본 정부가 밝혔습니다.
이 미사일은 일본 열도를 넘어 태평양을 향해 날아갔지만, 현재까지 선박 피해 등 정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교도통신과 NHK는 보도했습니다.
또 일본 당국자는 미사일 분리 물체가 모두 북한이 예고한 구역 밖에 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오늘(24일) 오전 3시 45분쯤 일본 해상보안청의 첫 발표가 나왔는데요.
곧바로 전국순시경보시스템을 통해 오키나와현 주민에게 실내로 대피하라는 긴급 경보도 발령됐다가, 미사일이 발사된 지 약 15분 뒤에 해제됐습니다.
미사일은 오키나와현 상공을 통과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낙하물에 따른 피해가 없는지 신속하게 확인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북한의 동향을 비롯한 정보를 철저히 수집하고, 미국, 한국 등과 협력해 필요한 대응을 적시에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도 입장을 내놨는데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국민 안전에 중대한 문제"라며 "북한에 엄중히 항의하고 가장 강한 표현으로 비난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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