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 예산이 올해보다 13.9% 줄어든 21조5천억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4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조정안에 따르면, 첨단바이오와 인공지능, 사이버보안, 양자 등 국가전략기술에는 올해보다 6.3% 늘어난 5조 원을 투자합니다.
반면, 기초연구 예산은 올해보다 6.2% 줄어든 2조4천억 원이며, 정부 연구기관인 출연연 예산도 올해보다 10.8% 감소한 2조 천억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과기정통부는 기업 보조금 성격, 나눠주기식, 관행적 추진, 유사중복 사업 등 그동안 누적된 비효율을 과감히 걷어내, 예산과 제도를 혁신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은 기획재정부에 통보됐으며, 기재부는 다음 달 초 내년 정부 예산안으로 확정해 국회에 보낼 예정입니다.
YTN 최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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