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장 후보자에 이균용 지명…산업장관에 방문규

연합뉴스TV 20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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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장 후보자에 이균용 지명…산업장관에 방문규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에 이균용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습니다.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2일)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에 이균용 부장판사를 지명했습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후보자가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2번이나 역임하는 등 32년간 재판과 연구에만 매진해온 정통 법관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장애인 권리를 신장하는 판결로 장애인인권 디딤돌상을 수상했고,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판결을 하는 등 사회적 약자 인권 신장에 앞장서왔다고 했습니다.

이어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원칙과 정의, 상식에 기반해 사법부를 이끌어나갈 대법원장으로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했습니다.

사법연수원 16기인 이균용 후보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남부지법원장, 대전고법원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윤석열 정부 첫 대법관 후보로 추천된 바 있습니다.

이 후보자는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 그리고 본회의 임명동의안 표결에서 국회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표를 얻어야 임명될 수 있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은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하는 등, 일부 장관 및 차관급 인사도 단행했습니다.

이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그렇습니다.

윤 대통령은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방문규 현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했습니다.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한 방 지명자는 기획재정부 2차관과 복지부 차관, 한국수출입은행장을 역임했습니다.

지난 6월 말 통일부장관을 교체한 데 이어 추가로 '원포인트' 개각을 단행한 것인데요.

원전 등 에너지 정책에 보다 속도를 내기 위한 인사로 해석됩니다.

대통령실을 찾은 방 지명자는 취재진에게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어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 산업과 기업이 세계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장관급인 차기 국무조정실장에는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내정됐습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방 내정자가 기재부 차관보, 아시아개발은행 이사를 역임한 정통 경제 관료라며, 풍부한 정책조정경험을 갖췄다고 밝혔습니다.

방 내정자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이 정책 하나하나에 스며들어 구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차관급 인선도 발표됐습니다.

김병환 현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이 방기선 내정자의 후임으로 기재부 1차관에 내정됐고, 행정안전부 차관에 고기동 현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이한경 재난관리실장이 임명될 예정입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행복청장에는 김형렬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이 내정됐는데요.

오송 지하차도 참사 책임이 불거진 이상래 행복청장에 대한 인사 조치가 이뤄진 셈입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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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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