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이 대법원에서 징역 7년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잃었습니다.
용인시장 재임 시절 부동산 개발업체로부터 3억 5000만 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입니다.
정 의원, 이미 1년 3개월째 수감 중이었지만, 매달 1300만원씩 구치소에서만 2억원의 세비를 받아 갔습니다.
민주당 이상직, 정정순,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도 본인과 회계책임자 등의 문제로 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윤관석,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된 노웅래,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황운하 의원 등도
기소돼 재판을 받거나 받을 예정입니다.
지금 재판 속도론 임기를 다 채울 걸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들을 공천한 건 누굽니까.
지금 당 대표와는 상관 없다고요?
탈당했으니 당 책임 아니라고요?
내년 4월 10일이 총선입니다.
벌써부터 누가 누구의 뒷배라더라, 누구는 절대 안 된다다더라 소문이 무성합니다.
과이불개(過而不改),'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는 뜻이죠.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하기 싫다, 국회의원 비호감 1위, 국민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른다는 거 각 당은 명심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