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찜통더위 속 전국 소나기...모레까지 무더위 계속 / YTN

YTN news 2023-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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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동안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새벽까지 전국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모레까지는 무더위 속에 소나기가 자주 지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일산 호수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낮 기온이 크게 올랐던데, 여전히 많이 더운가요?

[캐스터]
네, 주말인 오늘 전국이 찜통이었는데요.

맑은 하늘에 볕이 강해서인지 아직도 열기가 대단합니다.

이렇게 더위 극심한 탓인지, 제가 나와 있는 도심 공원은 주말인데도 종일 한적한 모습입니다.

휴일인 내일도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온열 질환이 우려되니까요, 휴식과 수분섭취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비 또는 소나기 예보가 있습니다. 밤까지 작은 우산을 챙겨다니시는 게 좋겠는데요.

우선 저녁까지 부산과 울산 등 경남 해안 지역에 많게는 80mm가 넘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대기가 불안정한 탓에 전국 곳곳으로는 소나기가 내리겠는데요.

오늘부터 내일 새벽까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일 오후부터는 동쪽을 중심으로 예상됩니다.

많은 곳은 80mm 이상 내리겠고, 시간당 30~50mm로 강하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도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찜통더위를 보였습니다.

현재까지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이는 곳은 경기도 여주시 금사면으로 38.9도까지 올랐고요,

서울 강남구도 35도를 넘어섰습니다.

내일도 가끔 구름만 지나면서 밤낮없는 무더위가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과 대전, 광주 24도, 대구 25도, 부산은 26도까지 오르는 등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 32도,

청주와 전주, 대구는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모레도 무더위 속에 내륙과 제주도에는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다만 다음 주 화요일 중서부를 시작으로, 주 중반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극심한 더위는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당분간 영남 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으니까요,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그래픽 : 김보나




YTN 이혜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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