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시설을 폭파하겠다는 일본발 테러 협박 이메일이 또 발송됐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오늘(17일)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이메일을 국내 언론사 등에 보낸 사람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작성자는 메일에서 대법원과 일본 대사관, 인천과 대구 등 지자체 청사와 지하철역 등에 바늘이 박힌 고성능 폭탄을 설치했다며, 내일(18일)과 모레(19일) 오후 사이 터뜨리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위협하는 메일로 시작된 일본발 협박 메일은 이번이 5번째로, 지금까지 국립중앙박물관과 서울시청, 남산타워 등이 테러 대상으로 지목됐습니다.
경찰은 시민들을 대피시킨 뒤 테러 예고 장소에 대한 수색 작업을 이어왔지만, 현재까지 폭발물 등 위험물이 발견된 적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또, 메일이 일본 내 IP로 발송돼온 만큼, 일본 경시청에 수사 협조를 요청하는 등 작성자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고속철도시설을 테러 대상으로 예고한 이메일이 일본 법률사무소 명의로 왔다는 파푸아뉴기니 주재 한국대사관 신고도 접수해 함께 수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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