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쟁 접고 조문 행렬…尹, 삼일장 뒤 출국

채널A News 202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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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부친의 빈소가 차려진 세브란스 병원 연결해보겠습니다. 

조화와 조문을 받지 않고 조용히 가족장을 치르기로 했지만 빈소를 찾는 발길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질문1]이현재 기자! 조문이 시작됐나요?

[기자]
네, 6시가 조금 넘은 시각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이 곳에 도착했고, 6시 20분쯤부터 조문이 시작됐는데요, 윤 대통령이 조화와 조문을 받지 않는 가족장을 결정하면서 가족과 고인의 제자 등 지인 위주로 조문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와 여야 지도부, 종교계 인사 등의 발길은 이어지고 있는데요,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이주호 사회부총리가 나란히 빈소를 찾았습니다.

여야 정치권 조문도 당 대표와 원내대표 등 주요 당직자 4명만 받고, 당 대표들이 보낸 화환 1개씩만 받기로 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 여당 지도부는 오후 6시쯤 빈소를 찾았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지도부는 조금 뒤인 오후 8시쯤 조문할 예정입니다.

정의당은 내일 오후 2시쯤 빈소를 찾기로 했습니다.

조문을 제한했지만 여당에서는 친윤계 핵심 의원인 장제원, 이용 의원 등도 일찌감치 빈소를 찾았습니다.

[질문2]가족장이라던데, 앞으로 장례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부친상이 3일간의 가족장으로 치러진다고 밝혔는데요,

오는 17일이 발인입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담 참석차 17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인데요, 출국 일정을 따로 조정하지 않고 장례 절차를 마무리한 뒤 곧바로 방미길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이동해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18일 한미일 정상회의를 갖고 이후 오찬과 공동기자회견까지 예정된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김태균


이현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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