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에 여야 엇갈린 반응
[뉴스리뷰]
[앵커]
여야 지도부도 일제히 8.15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놓고서는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여야 지도부도 일제히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여야 대표가 내놓은 광복절 메시지는 다소 결이 달랐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선열들께서 피로 지켜낸 이 땅의 자유와 민주주의가 흔들리지 않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이재명 대표는 "광복을 기념하는 일은 인간 존엄의 중요성을 다시 상기하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여야는 '반국가세력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고 언급한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놓고서도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은 "자유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세력들이 아직도 허위선동과 공작으로 분열과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며 윤대통령에게 적극 힘을 실었습니다.
"반국가세력에 의한 대한민국의 위협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2023년 지금도 북한의 지령을 받고 반국가활동을 하다가 적발되어 재판을 받고 있는 세력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극우 유튜버의 독백이나 다름없는 경축사였다"고 혹평을 쏟아냈습니다.
"공산전체주의를 맹종하는 반국가세력은 도대체 어디에 있으며, 민주·인권·진보로 위장해 패륜 공작을 벌이는 공산세력은 누구입니까?"
정의당도 "이번 경축사가 야권과 시민사회, 노동계를 향한 선전포고나 다름없었다"고 반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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