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KBS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여소야대 구도를 여대야소 구도로 변경하겠다는 것인데, KBS와 MBC 사장 교체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주 KBS 보궐이사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를 각각 1명씩 추천과 임명을 단행했습니다.
KBS 보궐이사에는 서기석 전 헌법재판관이 추천됐고, 방문진 보궐이사에는 차기환 변호사가 임명됐습니다.
이어 이번 주엔 KBS 남영진 이사장 해임건의안을 처리하고 방문진 권태선 이사장 해임을 위한 청문회를 열 예정입니다.
KBS와 MBC에 대한 관리, 감독을 부실하게 했다는 것이 방통위가 이들의 해임 절차를 진행하는 주된 이유입니다.
KBS와 방문진 이사 12명은 공동 성명서를 내고 방통위의 이런 시도는 공영방송 장악을 넘어 공영방송 붕괴를 위한 것이라고 규탄했습니다.
[권태선 /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 이 정권에서 추구하는 것은 MBC를 장악해서 KBS를 장악해서 그들의 나팔수로 만드는데 목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공영방송 체제 자체를 무너뜨리는 것에 큰 목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통위가 KBS와 방문진 이사장 등 이사 3명의 해임을 처리할 경우 조만간 여소야대인 KBS와 방문진 이사진 구도는 여대야소로 바뀔 전망입니다.
KBS와 방문진 이사장은 KBS와 MBC 사장 선임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사장 교체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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