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마이크] 사상 초유 '한반도 관통' 태풍…강원 영동 '물바다'
제6호 태풍 카눈이 수도권을 서서히 빠져 나가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 적지않은 생채기를 남겼는데요.
특히 '카눈'은 강원 영동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시청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영상으로 현장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태풍에 속초시 금호동 일대 주택가 침수 피해…1시간에 90mm '극한 호우'
강원 속초시 금호동 일대 침수 피해 현장입니다.
아파트 공사장에서 흘러나온 토사로 인해 주택가가 물난리가 난 상황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주택 마당까지 물이 차 있는 모습도 볼 있구요, 화면 아래쪽 보시면 담벼락 아래 승용차 한대가 물에 잠겨 있는 모습도 눈에 들어옵니다.
속초엔 오늘(10일) 오후 2시5분부터 오후 3시5분까지 자동기상관측장비 기록상 91.3㎜ 비가 내렸습니다.
그야말로 양동이로 물을 쏟아 부은 거나 마찬가지인데요.
속초에서만 100곳이 넘는 곳에서 침수 피해가 났습니다.
▲동해안 물바다…고성군 거진읍 일원 '물바다'…고성 시간당 80㎜ 폭우
화면은 속초 보다 위에 위치한 고성군 거진읍 읍내 모습입니다.
거진읍 중심가가 흙탕물에 잠기면서 대부분 가게는 문을 닫았습니다.
특히 우체국이 자리한 거진 10리 일대는 어른 무릎 높이 가까이 물이 차올라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고성은 지난 6∼7일 342㎜의 호우가 쏟아진 곳으로, 오늘(10일) 다시 시간당 84㎜의 장대비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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