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이은솔 앵커
■ 출연 : 이동섭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태풍 카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수직으로 가로 지르며 계속해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내륙으로 올라온 뒤에는 힘을 잃고 소멸됐던 과거 태풍 양상과는 달리 이번 태풍, 상륙 뒤에도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고 있어 우려가 되는 상황인데요.
오늘 이동섭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 모시고 함께 태풍 피해 양상, 주의점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일단 남부지방에 있다가 지금 북상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아마 대구쯤 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은강원도 동해안 지역이에요. 해안가 지역인데 여기에 특별히 조심해야 될 부분이 있겠습니까?
[이동섭]
해안 지역에서는 태풍 때 월파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특히 이번처럼 강한 태풍인 경우에는 해안가에 접근할 때 좀 주의를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월파 피해가 발생하면 아무래도 큰 파도가 닥치기 때문에 그 근처 지역에 접근하실 경우에는 월파현상이 발생하는지, 아니면 파도가 들이치는지 계속 주의하면서 이동을 하시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월파, 바닷바람 조심을 해야 되는 상황인데 경북 포항 같은 경우에는 지난해 힌남노로 큰 피해를 보지 않았습니까? 도심을 가로지르는 하천이 범람을 했는데 지금 제방을 쌓거나 임시복구를 했다고 들었습니다. 이 부분에 관련해서 버틸 수 있을지도 우려가 되거든요.
[이동섭]
포항 냉천 같은 경우에는 작년에 제방이 파제, 완전히 무너진 경우는 아니기 때문에 임시복구를 하더라도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것 같지만 임시복구를 할 때는 흙이 제방을 복구해서 성토를 한다든가 저희가 제방을 다지든지 그런 부분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사고 지점에서는 다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살짝 있다고 볼 수 있거든요. 따라서 주변 주민들께서는 그런 부분을 고려하셔서 접근을 하시거나 이동하시는 것을 고려하시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천 주변에서 인근을 지나던 시민이 실종되거나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습니까? 이게 그냥 생각하기에는 하천 물이 불어나는 게 눈에 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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