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신축 공사장 붕괴 사고…2명 심정지 이송
[앵커]
경기 안성시의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일어나 인부들이 여럿 매몰되거나 부상당했습니다.
건물 9층에서 바닥면이 무너지면서 사고가 일어났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윤솔 기자.
[기자]
네, 사고가 발생한 건 오전 11시 50분쯤입니다.
경기도 안성시 옥산동의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매몰됐던 2명의 작업자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매몰 35분 만인 12시 25분쯤 첫 구조자가 나왔고요.
이어 조금 전 1시 6분에 나머지 1명이 구조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또 함께 작업을 하던 4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건물은 내년 완공 예정인 9층짜리 건물이었습니다.
이곳 9층에서 바닥면이 무너지면서 8층으로 떨어져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까지 발령했는데요.
현재는 대응 1단계로 하향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앞서 추가 붕괴가 없다고 확인한 뒤 굴착기와 크레인을 출동시켰는데요.
사고 발생 1시간 정도 뒤에 추가 붕괴 징후가 있다고 판단하고, 필수 인원과 필수 장비만 남겼습니다.
전체 지휘차 등 28대 장비와 81명의 인력이 사고를 수습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을 통제하고 있는데요.
추가 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붕괴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파악되진 않은 만큼 구조 및 상황 수습이 마무리 되는 대로 원인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윤솔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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