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이현웅 YTN라디오 아나운서
2020년에 택배 없는 날을 지정을 했는데, 휴식 보장을 위해서. 그런데 8월 14일이 택배 없는 날인데 쿠팡에서는 이것을 지키지 않는다고요?
[이현웅]
네, 이번 택배 없는 날에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 등 주요 택배사들은 업무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13일 일요일부터 15일까지 배송을 쉬기로 한 건데, 쿠팡은 이 기간 정상 영업을 할 예정이어서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쿠팡뿐 아니라 자체 배송망을 활용하는 쇼핑몰이나 편의점 택배 역시 '택배 없는 날'과 무관하게 영업할 방침임을 밝혔습니다.
그러니까 택배 노동자들이 휴식을 보장한다라는 의미인데 일부만 참여하고 나머지는 불참하게 된다면 의미가 퇴색되지 않을까요?
[이현웅]
네, 택배 노조 측은 주요 택배사들이 업무를 쉬는 사이에 일부만 배송을 한다면, 결국 물량이 그쪽으로 몰리면서 노동 강도가 심해질 걸 우려하고 있었습니다. 또, 쿠팡 등에 연휴 특수가 몰리면서 다른 택배사들도 '택배 없는 날'을 유지하기 힘들어질 거라 우려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쿠팡은 1년 내내택배 없는 날'이라면서 언제든 원할 때 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반박하고 있었습니다. 또, 일각에선 판매 상품을 직매입해 자체적으로 유통하는 업체들에게 '택배 없는 날' 동참을 요구하는 게 무리라는 시각도 있었습니다.
대담 발췌 : 장아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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