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입추인 내일, 절기가 무색하게 찜통더위가 계속됩니다.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 낮 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날이 무척 더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반면 영동은 속초 26도 등 예년 기온을 밑돌며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또 오락가락 비가 이어지며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북 북부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5~6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내륙에도 오후 한때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후 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서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한국과 미국, 일본 모두 태풍이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요일 밤에는 남해안, 목요일에는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고,

목요일까지 영동에 500mm 이상, 영남에 300mm 이상, 다른 지역에도 최고 1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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