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일주일째인 새만금 세계 잼버리에서 운영 미숙부터 성범죄 추정 사건까지 갖가지 논란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데요.
대회 기간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할 거라는 예보까지 나와 또 한 번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성 기자!
[기자]
전북 새만금 잼버리 프레스센터입니다.
6호 태풍 카눈이 이번 주 중반 한반도에 상륙할 거라는 예보가 있는데요.
잼버리 야영장 대비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아무래도 지금 잼버리 야영장에 있는 기반시설 대부분이 몽골 텐트나 이동형 화장실, 덩굴 터널처럼 임시 설치물이 많습니다.
비바람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요.
오늘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브리핑에서도 이 내용에 대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김 장관은 안전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행안부 등 관계기관과 세부 대응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오후에 추가 브리핑을 열고 태풍 기상 안전 대책을 다시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실제 태풍이 온다면 참가자들을 잠시 대피소로 분산 이동시킬지, 아니면 텐트를 접고 짐을 완전히 싸서 이동할지 다각도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저희 YTN 취재에 따르면 현재 논의 중인 안 가운데 새만금 숙영지 전면 철수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태풍 상황이 심각하면 내일부터 전면 철수를 시작한다는 겁니다.
철수 후보지는 서울과 수도권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팝 콘서트 개최 장소도 변경 검토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태풍 강도에 따라 일시 대피를 할 건지, 아예 전면 철수할 지 지금 논의 중이라는 겁니다.
오늘 오후에 있을 추가 브리핑을 지켜봐야 최종 결론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브리핑에서는 잼버리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된 내용도 공지됐습니다.
오늘 저녁 8시부터는 17개국이 각국의 전통춤과 노래 등 장기를 선보이는 '새만금 갓 탤런트' 경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제시한, 전북 밖 전국 17개 시·도로 연계 프로그램 지역을 넓히는 방안의 확정 여부에 대해 김 장관은 "우선 세계연맹과 계속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스카우트 정신에 따라서 1박 이상의 긴 프로그램보다는 무박 프로그램의 숫자를 늘리는 방향으로 대화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단 전라... (중략)
YTN 김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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