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개봉역 근처를 지나던 지하철 열차 안에서 남성이 난동을 피우는 사건이 발생해 승객들이 놀라 대피하다 2명이 다쳤습니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어제 저녁 8시쯤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지하철 1호선 열차 안에서 30대 남성 A 씨를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하철 안에서 소리를 지르고 뛰어다니다가 경기 부천시 역곡역으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는데, 흉기는 소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놀란 시민들이 대피하다가 각각 허리와 발가락을 다쳐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부모에게 A 씨를 인계할 방침입니다.
난동으로 열차가 10분 정도 정차해 지하철 운행도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안동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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