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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게 자라서 불평"...미숙한 잼버리 운영에 논란의 발언까지 [Y녹취록] / YTN

YTN news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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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근식 前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한덕수 총리가 군 투입 같은 긴급 대책도 마련해라 이렇게 얘기했는데 대형 군용 텐트를 쳐서 그런 방법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지금 모아야 하는 상황인 것 같고요. 그런데 우리나라 학부형뿐 아니라 외국 학부형들도 비행기표 끊어서 아이 데리러 오려고 한다, 이런 소식도 전해지고 있는 상황인데 이 와중에 전라북도 한 도 의원이 잼버리가 피서냐, 이게 원래 고난 체험인데 한국 청소년들이 귀하게 자라서 불평불만이 많다, 이런 발언을 해서 상당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준일> 그러니까 왜 이런 발언을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피서는 아니죠, 당연히. 그런데 심신을 단련하기 위해서 원래 스카우트라는 게 그래서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고난을 이겨내고 그런 프로그램들이 있는 건 맞는데 그거는 어떤 안전, 생존의 위협까지 받지 않는 상황 내에서 통제된 상황에서 하는 거잖아요. 그리고 아까 김근식 교수님 말씀하셨지만 보통 이게 산속에서 열립니다. 야영 아니면 초원에서 열리는 경우도 있는데 굉장히 건조한 국가에서 그게 열려요. 그런데 지금 하늘도 받쳐주지 않은 것도 있죠. 이게 이번 주 화요일부터 열렸는데 직전에 새만금 일대에 폭우가 내려서 땅에 물웅덩이도 남아 있었던 상황이고 여기에 서해 더운 바닷바람까지 나오고 습도가 너무 높은 거죠. 그래서 지금 애시당초 그런 것을 예측을 못했느냐. 예측을 했었어야 하는 거죠.

그런데 그거를 했었어야 하는 게 일단 1차적으로는 전북 지자체고 그리고 전북도의회가 그런 걸 했었어야 하는 거예요. 그런 것들을 제한도 하고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굉장히 무책임하게 말씀을 하시는 거죠. 문제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이고 금이야 옥이야 귀하게 자라서 야영 경험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저도 가끔 캠핑 가거든요. 한여름에는 안 갑니다. 가면 소위 말해서 개고생인 거죠, 잠도 못 잘 정도로. 그런데 청소년들이 경험이 없는 건 당연한 건데 이런 식으로 말을 하는 게 더 분노를 많이 자아내는 것 같고 아까 말씀하셨지만 영국 외무부에서도 세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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