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탈북청소년 강제추행 의혹 목사 출국금지
20여년간 탈북 청소년을 지원해 '아시아판 쉰들러'로 불리던 목사가 탈북 청소년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어제(2일) 60대 천 모씨를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천씨는 2018년부터 자신이 세운 탈북청소년 대상 대안기숙학교에서 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8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 조만간 천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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