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날씨] 내일도 푹푹 찌는 무더위…폭염 속 강한 소나기

더워도 너무 덥죠.

전국에 폭염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도 밤낮 구분 없이 덥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 26도로 밤사이에도 열기가 충분히 식지 못하겠고요.

한낮에는 서울 35도, 경주 37도까지 기온이 오르면서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물을 자주 섭취하고, 그늘에서 휴식을 충분히 취해주시고요.

볕이 가장 뜨거운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엔 야외 활동을 줄이시는 게 좋겠습니다.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겠고요.

내일도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습니다.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면서 요란하겠고요.

특히 전북과 경북 내륙 곳곳으론 시간당 30mm 안팎으로 강하게 비가 오겠습니다.

밤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짧아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최고 5m 안팎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고요.

제주해안과 남해안, 호남서해안엔 너울성 파도가 밀려들겠습니다.

당분간 해수면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라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주말까지도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겠고요.

토요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 36도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생활날씨였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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