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운지] 피치, 美 신용등급 강등...세계경제 영향은? / YTN

YTN news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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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운지]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요 경제 이슈,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방금 전 리포트로 우리가 봤습니다마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 일어났습니다. 슈퍼파워라는 미국이라는 국가의 신용등급이 한 단계 내려갔습니다. 국제신용평가가 피치가 이렇게 강등했는데. 사실 지난 5월에도 이미 피치가 강등 가능성, 등급 하향 가능성을 시사한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당시에는 디폴트 위기를, 그 고비를 넘어갔었거든요. 두 달 동안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겁니까?

[이인철]
맞습니다. 세계적 신용평가사 세 군데가 있습니다. 무디스, 피치 그리고 S&P. 정확하게 2011년 8월 5일은 미국의 굴욕의 날입니다. 스탠다드앤푸어스가 미국의 최고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한 단계 낮춰버렸어요. 그러자 금융시장이 굉장히 흔들렸거든요. 미국이 기침을 하면 전 세계가 몸살을 앓는다라고 할 정도로 두 달여 동안 금융시장이 굉장히 혼선을 빚었습니다. 그런데 똑같은 일이 벌어졌는데 3대 신용평가사는 이렇게 국가신용등급을 낮추기 전에 미리 앞서서 예고를 합니다. 등급 전망이라는 게 있어요. 등급 전망이 스테이블,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바뀌게 되면, 부정적 관찰 대상으로 바뀌면 지금 예의주시하고 있는데 지금 내건 조건을 해소하지 않는다면 국가신용등급을 내리겠습니다라는 사전적 의미거든요. 그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지난 5월만 하더라도 지금 이미 부채한도협상이 굉장히 턱걸이에 와서 여윳돈으로 그때 움직이고 있을 상황이었고 민주당과 백악관 그리고 의회에서 논의가 잘 안 될 때였어요. 서로 힘겨루기. 내년 중간선거 앞두고 굉장히 힘겨루기 할 때였기 때문에 디데이가 7월 초다, 아니다 6월 말이다, 계속해서 시한을 연장해가면서 샅바싸움을 하고 있었을 때였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합의는 했단 말이에요. 합의를 했잖아요. 합의를 해서 2025년까지는 부채한도협상을 상한을 해 주되 대신에 증가율을 조금 억제하는 방식으로 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피치가 강등한 배경을 크게 세 가지 정도로 들고 있어요. 첫 번째 이유가 뭐냐. 미국의 연방정부의 재정이 너무 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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