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클릭] 한낮 폭염·밤에는 열대야…최고 37도 안팎 찜통더위
[앵커]
극심한 무더위에 온열질환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오늘은 최고기온 37도에 육박하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곳곳으로 소나기도 내리겠습니다.
날씨클릭에서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한가현 캐스터, 오늘 어제보다 날이 더 더워진다고요?
[캐스터]
네 8월의 시작인 오늘, 무더위가 기세를 올리겠습니다.
낮 기온이 어제보다 더 올라, 마치 한증막에 들어와 있는 듯 찜통 더위가 극심하겠는데요.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무엇보다 건강관리에 힘쓰셔야겠습니다.
한낮에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낮 동안의 열기가 밤에도 다 식지 못하는 건데요.
서울과 부산 등 간밤에 곳곳에서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다시 강한 볕과 높은 습도가 더해지면서, 오늘 낮에는 서울 35도, 부산 34도, 전남 화순은 무려 37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실제 기온도 높은데, 체감하는 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 체감 더위가 37도 안팎에 육박하는 지역이 많겠습니다.
체감 온도 지역별로 보시면, 서울 36도, 파주와 화천 홍성과 광주 37도에 달하겠고요.
대구와 제주 35도가 예상됩니다.
이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낮 시간대에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시고, 적절한 수분 섭취가 필요한 하루가 되겠습니다.
오늘도 하늘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아침까지 강원과 충북, 경북과 전북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겠습니다.
곳곳으로 가시거리가 200m 안팎으로 좁아져 있는데요.
출근길 조심해서 이동하셔야겠습니다.
불안정한 대기에 오늘도 강하고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에 적게는 5에서 많게는 60mm가량의 소나기오는곳이 있겠습니다.
강한 바람도 동반하겠습니다.
당분간 제주와 남해안, 호남 서해안에 강하고 높은 너울성 파도가 밀려들겠습니다.
게다가 해수면 높이도 높은 기간이라 해안가 주변은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제주 먼바다에 물결이 최고 6m 안팎으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당분간 무더위 속 소나기가 자주 지나겠습니다.
주 후반에 제주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클릭이었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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