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UAE가 지난 1월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 후속 조치로 제5차 한-UAE 원자력 고위급 협의회를 서울에서 개최했습니다.
협의회를 주재한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은 개회사에서 지난 10년간 한-UAE 관계가 놀랍게 발전해온 점을 평가하면서 이번 협의회는 양측의 원자력 협력 관련 미래 행동을 실현 가능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UAE 측 대표로 참석한 수하일 알-마즈루이 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은 원자력이 에너지원을 다양화하고 경제 발전을 이끌 수 있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며 양자 협력 모델이 전 세계에 좋은 선례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이번 협의회에서 제3국 공동 진출 협력모델 구축, 선진 원자로 분야 공동 연구 등 새로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양국 규제기관 간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국제사회에 소개하는 공동 세미나 개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우리 정부가 한-UAE 간 원자력 분야 협력을 통해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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