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를, 장관급인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 지명할 예정입니다.
다음주엔 산업부를 포함한 2~3개 부처의 장관 교체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안보겸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 지명할 계획입니다.
방통위는 한상혁 전 위원장 면직 처분 이후 두 달가량 위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김효재 직무대행의 임기가 한달도 채 남지 않은 만큼 국회 청문회 일정을 감안해 위원장을 지명하기로 한 겁니다.
이동관 특보 아들의 학폭 논란에 대한 야당 공세도 나올 만큼 나왔고 해명이 된다는 게 대통령실 내부 판단입니다.
국회에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도 이르면 내일 임명할 예정입니다.
[김영호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지난달 29일)]
"앞으로 원칙을 갖고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그런 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르면 다음주 소폭 개각이 진행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장관 교체 대상으로는 산업부, 과기정통부, 환경부 등이 거론됩니다.
산업부는 탈원전, 과기정통부는 R&D 예산, 환경부는 4대강과 관련해 이념이나 이권 카르텔 문제로 대통령 지적을 받은 바 있습니다.
신임 산업부 장관에는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박희현
영상편집 : 조성빈
안보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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