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중부와 호남 서해안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집중될 전망이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재난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지금 가장 비가 강한 곳 어딘가요?
[기자]
네,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서해안입니다
이 지역에는 시간당 20에서 4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레이더 영향을 보시면 장마전선에 동반한 강한 비구름이 남북으로 길게 서서 내륙으로 유입되고 있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 비구름이 남동진하면서 중부와 호남 지방에는 시간당 30에서 60mm 의 매우 강한 비가 오후 늦게까지 집중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제와 오늘 충남 태안 근흥면에 175.5mm의 많은 비가 내렸고 제주 서귀포와 전남 신안 장산면에도 150mm가 넘는 비가 왔습니다.
서울 도봉구에도 53.5mm의 비가 내렸습니다.
비는 내일까지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 호남에 최고 150mm 이상 내리겠고, 강원 내륙과 충청 내륙, 경남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120mm 이상 내리겠습니다.
특히 경기 북부에는 낮 동안 시간당 70mm 안팎의 강한 호우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도권 등 내륙 곳곳에도 지역에 따라 시간당 30~6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비구름의 중심이 북한 지방을 통과하면서 휴전선 부근과 경기 북부, 영서 북부에도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이 부근 야영은 물론 하천과 계곡 출입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수도권의 강한 비는 오후 늦게부터 점차 약해지겠지만 장마전선이 점차 남하하면서 내일 새벽부터는 충북과 남부 지방에도 강한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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