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클릭] 오늘 삼복 중 '중복'…찜통더위 속 내륙 소나기
[앵커]
삼복더위 중 중복인 오늘, 찌는 듯한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낮에는 더위 속에 내륙 곳곳에는 소나기가 오겠는데요.
날씨클릭에서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한가현 캐스터, 오늘 아침에는 곳곳에 안개가 짙게 껴 있다고요?
[캐스터]
네, 밤새 기온이 떨어지면서 대기 중의 풍부한 수증기가 안개의 형태로 응결됐습니다.
현재 전국 많은 지역에 안개가 짙게 껴 있는데요.
이 시각 가시거리 분포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지도로 보시는 것처럼, 전국 곳곳에 안개가 발생해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시정 현황, 경기 이천 110m, 음성 120m, 부여와 무안도 120m, 전남 신안 160m 안팎까지 좁아져 있습니다.
아침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곳곳으로 이슬비도 내리겠습니다.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삼복더위 중 두 번째인 중복인데요.
이름에 맞게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전국 많은 지역에서 한낮 체감 더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겠고요.
이에 일부 동쪽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주의보가, 수도권과 경북 내륙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온열질환 발생하지 않도록, 외부 활동 시 더위에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늘 한낮 기온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청주와 전주 34도, 춘천과 대구, 광주 33도가 예상되고요, 수원과 원주 33도, 홍성과 세종도 33도 안팎으로 올라 어제보다 날이 더 덥겠습니다.
한낮 열기 속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내륙 곳곳에 적게는 5에서 많게는 4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작은 우산 챙겨주시면 안심이겠습니다.
오늘 제주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다시 시작하겠는데요.
장맛비는 내일 낮에 남부지방 곳곳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내일 밤부터는 전국 많은 지역에 다시 장맛비가 찾아오겠습니다.
내일은 제주에, 모레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비로 인한 추가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월요일까지 비가 이어졌다가 화요일에 그칠 전망입니다.
날씨클릭이었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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