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부풀려 받은 뒤 주택의 매매대금을 치르는 이른바 '동시 진행' 수법으로 수도권 일대에서 전세 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사기와 범죄집단조직 등의 혐의로 공인중개사 A 씨 등 9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3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소속 중개보조원 20명도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 등은 재작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경기 부천과 서울 구로에 부동산을 차려 분양대행업자와 명의만 빌려준 집 주인 등 공범을 모집해 범죄 집단을 조직한 뒤 153세대에게서 353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전세 계약이 끝나기 전 파산 신청을 통해 보증금 반환 의무를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떠넘길 계획까지 세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전세 사기 물건으로 확인된 피해 부동산에 대해 피의자들이 마음대로 처분할 수 없도록 몰수 보전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YTN 윤태인 (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719120746319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