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이현웅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7월 19일 수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은 어떤 소식을 다뤘는지짚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 정리해왔습니다. 지난 주부터 이어진 집중 호우 피해에 대한수색과 복구가 계속되고 있는데,경향신문에서는 재난문자 관련 문제를 짚어봤나 봐요.
[이현웅]
경향신문의 취재에 따르면경북 예천군은 지난 14일 새벽 '호우주의보 발효 중'이라는 내용의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이후 15일 새벽부터 여러 읍면에서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했고이후 여러 건의 재난문자를 이어서 발송했습니다. 하지만 기사에선 이 문자들이 대부분 '산사태 경보', '위험지역 접근금지'와 같이 행정안전부와 산림청 등이 보낸 문자와 같은 내용의 반복이었고,정작 누적 강수량과 같은 중요한 정보는 담겨있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아무래도 실시간으로 비가 많이 내리다 보니 정확하게 그 수치를 알기 어려워서 그런 건 아닌지 하는 의문도 들거든요.
[이현웅]
기상청에 따르면 자동기상관측장비 또는 강우량계가 전국에 4천3백여 대 설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1~10분 간격으로, 설치된 지역의 강수량을 측정할 수 있다고 하고요. 클릭만 몇 번 하면 이 내용을확인할 수 있다는데, 대부분 재난 문자에이런 정보가 빠져있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한 전문가는 "천편일률적인 재난 문자를 받고위기감을 느껴 대피하길 바라는 건 탁상공론"이라고 지적했고,산사태 현장에서 만난 주민 역시 "문자가 형식적이어서 잘 안 본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 지자체 관계자는 "재난문자를 많이 보내는 건지자체가 놀지 않고 일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수단이 됐다"면서 일종의 '면피성'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국민들의 생명이 달린 일이니 만큼 이번에 지적된 부분 꼭 돌아봤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중앙일보인데요. 지금 피해 현장에서 힘을 모아주고 계신 분들에 대한 기사인 것 같아요.
[이현웅]
사진이 몇 장 실려 있는데 하나씩 보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가장 왼쪽은 지난 17일,충남 공주시 침수 현장에서주민과 자원봉... (중략)
YTN 이현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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