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한숨 돌린 부산…내일 또 비 예보
[앵커]
이번엔 부산지역 살펴보겠습니다.
며칠째 비가 내리던 부산은 소강 상태를 보이며 한숨 돌렸는데요.
그렇지만 내일 또 비가 예보돼 있다고 합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네, 저는 부산 온천천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이곳은 물에 잠겨 진입이 금지됐었는데요.
하루종일 비가 거의 내리지 않으면서 보시는 것처럼 평소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비 때문에 그동안 외출하지 못한 주민들도 모처럼 밖으로 나와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맑은 날이 계속 이어지진 않을 전망입니다.
부산은 사흘째 '호우경보'가 유지 중이고, 모레(19일)까지 100~200㎜의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특히 내일(18일)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30~60㎜를 뿌리는 곳도 있겠는데요.
기상청은 비가 강약을 반복하면서 곳에 따라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어 최신 기상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낙동강 하류 지점인 부산 구포대교는 어제저녁부터 홍수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현재 수위는 주의보 기준인 4m보다 낮은 3.4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오늘 낙동강 중상류인 경북과 경남, 부산 지역에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서 수위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낮아지고 있습니다.
경남 밀양 삼랑진교도 '홍수주의보'가 계속 발령 중이지만 역시 수위는 낮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온천천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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