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조국, 자녀 입시비리 첫 항소심…조민 기소 여부도 달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오늘(17일) 자녀 입시비리 사건의 항소심 첫 재판에 출석합니다.
검찰은 다음 달 공소시효가 만료되는 딸 조민씨 기소 여부 결정을 앞두고 공범인 조 전 장관의 입장을 듣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혐의와 관련해 입장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출석 장면 직접 보시겠습니다.
[조국 / 전 법무부 장관]
제가 장관 후보로 지명된 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여러 번에 걸쳐 대국민 사과를 한 바 있습니다.
항소심 첫 출석을 하는 기회에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정경심 교수의 유죄가 대법원에서 확정된 이후 당사자와 가족들은 이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돌아보고 있습니다.
특히 자식들은 많은 고민 끝에 문제된 서류와 연결된 학위와 자격을 모두 포기했습니다.
아비로서 가슴이 아팠지만 원점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겠다는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미래에 대하여 근거 없는 상상과 추측으로 소설을 쓰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만신창이 가족을 챙기며 과거와 현재를 성찰 또 성찰 중입니다.
이번 항소심에서 보다 낮은 자세로 진솔한 소명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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