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집중호우…모레까지 최대 400㎜ 더 내린다
[앵커]
충청과 남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강타한 가운데 모레까지 많은 비가 추가로 더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최대 40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닷새째 충청과 남부를 중심으로 장대비가 내립니다.
충청과 호남, 영남 대부분 지역에는 호우경보, 강원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지난 13일부터 충남 청양에 600mm의 안팎, 공주와 익산, 문경 등에서도 500mm 안팎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1년 우면산 산사태 당시 서울 462mm, 지난해 수도권 집중호우 경기 광주 534mm보다 더 많은 비가 쏟아졌고, 폭우 피해 지역도 훨씬 더 넓습니다.
문제는 홍수 피해가 큰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장맛비가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모레(19일)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엔 최대 400mm, 충청과 남부에 최대 300mm,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에 120mm, 서울과 인천, 강원 중북부는 10~6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80mm의 집중호우도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목요일과 금요일 소강에 들겠지만, 주말부터는 다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장맛비가 시작하겠습니다.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예고돼,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특히 산사태와 하천 범람 위험이 최고조에 달한 만큼 위험 지역에서는 기상과 재난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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