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에 있는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의 슬로건은 'Leave no man behind'(단 한 명의 병사도 적진에 내버려두지 않는다), 'You are not forgotten'(조국은 당신을 잊지 않는다)입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이 전사 후 해외를 떠돌지 않도록 끝까지 찾아내 조국으로 모셔오겠다는 겁니다.
어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
6.25참전유공자와 대한민국 해군장병, 제복근무자, 주한 미해군사령부 장병들이 대형 태극기 기수단으로 참석했습니다.
참 보기 좋았습니다.
올스타전을 보러온 아이들에게도 좋은 교육이 됐을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국가유공자 190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제복을 입혀드리고 격려했습니다.
121879 뱃지도 달아드렸습니다.
6·25전쟁 때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국군 용사 중 지금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12만 1879명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들의 유해를 모시는 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입니다.
[지난달 14일, 청와대 영빈관]
여러분들이 바로 오늘의 자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영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