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경철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황석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 우철희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사실 오늘 오송지하차도 관련해서도 제방이 무너지면서 그 물들이 다 넘어온 거잖아요. 그 원인에 대해서 여러 가지 분석이 되고 있죠?
◆기자> 일단 앞서 소방당국에서도 거듭 확인을 한 것이 궁평2지하차도 인근 400m 정도 떨어져 있는 곳에 미호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 미호강에 최근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충북 청주 일대에 500mm가 훨씬 넘는 장대비가 내렸거든요.
물이 급격하게 불어나면서 제방이 무너져서 강물이 범람하고 지하차도가 침수돼서 이번 사고가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소방당국의 현재까지의 원인 추정인데 현재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원인은 크게 한 세 가지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먼저 하나는 지금 지도가 하나 준비되면 좋을 것 같은데 궁평2지하차도 옆에 미호천교라는 다리가 있는데 이 미호천교 확장, 개축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과연 부실하게 제방이 복구되거나 어떤 제방 손상이 있지 않았나. 이런 의심이 하나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앵커> 지금 지도가 현재 나오고 있는데요.
◆기자> 궁평2지하차도, 지금 이곳이 침수되고 현재 실종자 수색이 이뤄지고 있는 곳인데요. 이 궁평2지하차도 바로 오른쪽에 보면 흐르는 것이 미호강입니다. 바닥이 보이는 곳이 과연 강이 맞나 싶을 정도로 물이 메말라 있었는데 여기에 물이 가득 들어차면서 범람하면서 궁평2지하차도까지 들어찼다는 거거든요.
그런데 궁평2지하차도 바로 오른쪽에 강을 가로지르는 도로가 보이실 겁니다. 저게 바로 미호천교인데 2018년부터 시작해서 올해 8월까지 공사기간이 정해져 있고요. 이 공사 과정에서 제방이 부실해진 거 아니냐, 이거 하나랑.
또 하나는 지하차도 내부에 배수시설이 있는데 이 배수시설이 과연 이 폭우 때 정상 작동을 했느냐. 안 했다면 왜 안 됐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도 반드시 되짚어봐야 될 부분인 거고요.
또 하나는 금강홍수통제소에서 미호강 수위가 올라가니까 관할 구청에 교통통제를 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통보를 했다는 언론보도가 있는데 그럼 유관기관 사이에 어떤 대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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