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청·전북·경북 '호우경보'…내일까지 폭우 계속

연합뉴스TV 202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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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충청·전북·경북 '호우경보'…내일까지 폭우 계속

좁고 길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곳곳에 강한 비를 퍼붓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충청과 호남 지방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주말 동안 이들 지역에 큰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추가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셔야겠습니다.

지금도 이들 지역에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가 관측되는 곳이 있습니다.

현재 충청과 전북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전남과 경남 일부 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강한 비구름대가 오래 머무는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내일까지 많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곳곳에 시간당 최대 60mm, 특히,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해안은 오늘 오전까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80mm의 물벼락이 떨어지겠습니다.

앞으로 예상되는 비의 양은 충남과 전북, 전남 북부에 많게는 300mm 이상, 그 밖의 충청 이남에도 최대 200mm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고요.

수도권과 강원 지역은 10~60mm의 비가 더 이어지다가 내일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지속되는 폭우로 산사태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산사태 위기 경보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가 발령 중인데요

곳곳에 산사태 주의보와 경보까지 확대하고 확대되고 있습니다.

마을 방송 등을 잘 살펴주시고요.

위험 지역으로의 접근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에도 장맛비가 길게 이어집니다.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여느 때보다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호우경보 #폭우 #주말날씨 #산사태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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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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