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정진형 앵커
■ 출연 : 김진두 YTN 기상·재난 전문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장마전선 위치와 호우 상황, 또 주말과 다음 주 전망까지 조금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YTN 김진두 기상·재난 전문 기자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젯밤 사이에는 수도권을 강타했던 장마전선, 지금은 내려와서 충청권까지 내려와 있는 거죠?
[기자]
어제 수도권에는 200mm, 최고 200mm 정도의 비가 내렸습니다. 그러니까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주로 비가 내렸고요. 이 장마전선이 오늘 아침부터 충청지방까지 내려왔습니다. 그래서 계속 충청도와 전라북도, 경상북도 북부지역에 가장 많은 비를 내렸는데 이번 비가 심상치 않게 많이 내렸습니다. 그러니까 전북 군산 같은 경우에 강우량이 가장 많았는데 오늘 하루 동안만 400mm 넘게 비가 내렸습니다. 400mm라는 이야기는 전북 군산지역이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에 6, 7, 8월 모든 여름을 통틀어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겁니다. 그리고 400mm의 비라는 건 사흘 전이었죠. 일본 규슈가 장마전선에 의해서 굉장히 많은 비 피해를 입었을 때 그 지역에 내렸던 비의 양과 같습니다. 그러니까 일본처럼 굉장히 비가 잦은 지역에 장맛비로 인해서 피해가 날 정도의 비가 우리나라 전북 군산지역에 하루 만에 집중됐다라는 이야기가 되는 거고요. 수도권은 200mm, 그 이후에 오늘은 비가 잦아들었지만 충청지역은 300mm가 넘는 지역이 많았고요. 경북 북부 지역에도 200mm 넘는 비가 내리면서 보시는 것처럼 곳곳에 비 피해가 잇따랐고 특히 홍수특보가 내려진 곳이 많고요.
특히 산사태 특보도 굉장히 많은 지역에 걸쳐서 내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기록적인 강우량이었군요.
[기자]
아무래도 올해 장마가 심상치 않습니다. 예년보다 비도 많고요. 그리고 초기뿐만 아니라 중기, 후기로 갈수록 강우량도 계속해서 많고 또 보통 이 정도면 제주도 같으면 장마권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아직 완전히 벗어났다고 말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올해는 특히 비가 잦고 비 중에서도 집중호우가 잦은 장마로 기록이 될 것 같습니다.
전북 군산 지역의 기록적인 폭우를 ... (중략)
YTN 김진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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