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 모셔가자"…해외 관광청 연이은 러브콜
[앵커]
코로나 엔데믹 이후 첫 휴가철을 맞아 해외 관광청들이 경쟁적으로 한국인 관광객 모셔가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앞둔 사람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은데요.
다만 여행수지 적자는 과제입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인기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알린 댄서들이 화려한 춤사위를 선보입니다.
해외 관광청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마련한 행사인데, 다른 한 편에선 아기자기한 게임을 할 수 있고, 모여든 사람들은 놀면서 관광 정보를 얻습니다.
"게임도 하고 놀면서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서 재밌었어요."
엔데믹 이후 맞은 첫 휴가철, 한국인을 모시기 위한 각국의 구애는 노골적입니다.
"팬데믹 이전에는 마카오에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았습니다. 지금 돌아오고 있지만 더 많았지면 좋겠어요."
지난달에만 태국, 대만, 카타르, 호주 등이 6차례에 걸쳐 행사를 열었고, 이번 달엔 아부다비관광청이 우리나라를 찾을 예정입니다.
휴가철을 맞아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사람들의 반응은 나쁘지 않습니다.
"코로나19 때는 아무래도 제약이 심해서 한 번도 해외를 못 나갔는데 요즘은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다만 만성적인 여행수지 적자는 풀어야할 숙제입니다.
지난 5월 8억 2,000만 달러로 한달새 3억 달러 더, 작년보다는 30%나 넘게 늘었습니다.
본격적인 여행 성수기에 접어들면 적자폭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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