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이 중국과 러시아의 고위 당국자 앞에서 북한의 행태 변화를 위해 국제사회가 단결해야 한다며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의 책임 있는 역할을 촉구했습니다.
박 장관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 EAS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핵 개발 의지보다 EAS 차원의 북한 비핵화 의지가 더 확고함을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상임이사국인 중·러의 반대로 북한에 추가 압박을 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입니다.
박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불법 핵·미사일 개발 자금원을 차단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북한 내 인권 상황에 대한 인식 제고를 촉구했습니다.
YTN 조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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