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국익 자해와 다름없는 괴담을 수출하면서 수산업계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에서 사실상 방류를 용인했다는 주장을 이어가면서 귀국하면 국민에게 직접 설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귀국을 앞두고 오염수 공방이 계속되고 있죠?

[기자]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태평양 도서국에 오염수 방류 반대에 연대해달라는 서한을 보내고, '방일 쇼'를 하면서 괴담 수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렇게 말하면서 그러는 사이 국내 수산업계는 소비 위축에 수출길이 막히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박대출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민주당에 묻습니다. 괴담은 수출하고 국내 수산물은 수출을 막으려 하는 것입니까? 국익 자해나 다름없는 괴담 몰이 중단하기 바랍니다. 민주당은 더 이상 우리 어민들을괴롭히지 말기 바랍니다."[기자]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한일 정상회담 내용을 귀국 뒤에 국민에게 직접 설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여름부터 방류할 계획을 유지하겠다는 일본 입장을 언급하면서, 최인접국인 한국이 국민 걱정과 우려, 반대는 외면하고 정상회담에서 해양 투기를 용인하면서 일본은 더 힘을 얻고 있는 모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께 정상회담의 내용을 소상하게 밝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금지를 어떻게 유지할건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혀 주기를 바랍니다.]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IAEA 보고서를 신뢰한다는 정부 입장을 야당은 질타했고, 여당은 이전 정부 입장과같다며 옹호하면서 공방 주고받았습니다.


서울-양평고속도로 논란과 관련해서도 여야가 계속 대치를 이어가고 있죠?[기자]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공수처에 고발한 것은 국정조사 명분을 스스로 만들려는 것이라고비판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렇게 말하면서 주민들조차 거부하는 양서면 종점 원안을 고집하면서 민의 수렴이라는 민주주의의 기본조차 망각한 태도를... (중략)

YTN 조성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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