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3대 핵전력'으로 꼽히는 미국 전략폭격기가 한반도 상공에 전개됐습니다.
고체연료 기반 신형 ICBM을 쏘아 올린 북한의 도발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풀이됩니다.
임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고체 연료 기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을 쏘아 올린 바로 다음 날.
한반도 상공에는 미국 전략폭격기 B-52H가 전개됐습니다.
B-52H는 사거리 2백km 공대지 핵미사일을 비롯해 최대 31톤 폭탄을 싣고, 6천4백km 이상을 날아가 목표물을 폭격할 수 있는 미 전략자산입니다.
미국 3대 핵전력으로도 꼽히는 B-52H는 보란 듯이 공군 F-15K, 미 공군 F-16과 편대 비행을 펼쳤습니다.
이번 전개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보입니다.
군은 한미가 상호 적시적으로 조율된 미국의 확장억제 전력을 신속히 한반도에 전개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압도적인 전력에 의한 한미 연합방위 능력과 미국의 철통 같은 한반도 방위·확장억제 공약 이행 의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말 그대로 한미가 함께 하는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한 상황.
오는 18일에는 한미 정상이 '워싱턴 선언'에서 합의한 핵협의그룹, NCG 첫 회의가 열립니다.
여기에, 미 전략핵잠수함 SSBN의 한국 기항도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이 '전승절'이라고 부르는 6·25전쟁 정전 협정일 전 미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이 현실화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영상편집 : 한수민
그래픽 : 박지원
YTN 임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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